미국 연방 지방법원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의 자바 분쟁과 관련한 청문회를 내년 2월 22일에 개최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내년에 열릴 청문회는 선이 어떤 플랫폼에서도 운용되도록 개발한 자바를 MS가 윈도 운용체계에서만 운용될 수 있도록 편법 적용했다며 라이선스 계약 위반으로 지난 10월 MS를 제소한데 대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이다.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어떤 방향으로든 자바 분쟁이 해결돼야 제품개발에 전력할 수 있는 입장이라며 이번 청문회 개최 결정을 환영했다.
MS는 자바 분쟁과 관련, 자사가 자바의 모든 것을 적용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청문회를 개최하더라도 6월 이후에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선은 청문회가 열리면 MS 제품에 자바 로고를 사용하지 말도록 명령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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