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가 멀티미디어 시대의 핵심 주변기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필름 대신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와 연결해 사용자가 직접 수정, 편집, 출력, 전송할 수 있어 컴퓨터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최근엔 50만∼60만원대 국산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일제 디지털 카메라는 국내에서 2만대 정도 판매됐으나 올들어 국산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6만여대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돼 약 15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내년에 삼성항공, 삼성전자, 한국통신, 신도리코, LG전자 등이 출시한 국산제품이 일제를 제치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산제품 가운데는 LG전자가 최근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첫선을 보인 「아트샷(모델명 LDC-F25)」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다양해 내년 디지털 카메라의 붐 확산에 단단히 한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1백80도 회전할 수 있는 1.8인치 컬러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모니터(TFT LCD)가 장착돼 있어 촬영시 카메라에 눈을 대지 않고도 액정화면을 보고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게 특징. 액정모니터가 1백80도 회전하기 때문에 촬영자가 액정을 보면서 자신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아트샷은 PC와 연결해 촬영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편집, 수정, 인쇄할 수 있는데 다양한 영상편집을 즐길 수 있는 아트샷 뷰어와 아트샷 앨범 등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어 스튜디오에 갈 필요없이 손쉽게 가정에서 영상앨범이나 개인명함,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또 비디오단자를 TV에 연결해 대형화면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필름대신 4MB의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필름 교체없이 한번에 최대 1백24장(고화질 62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아트샷은 디지털 카메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36만 화소의 고해상도 VGA전용 고체촬상소자(CCD)를 채택하고 있다.
내장일체형 플래시를 탑재하고 있어 어두운 장소나 역광에서도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는 아트샷은 알칼라인 전지 외에 반복 사용이 가능한 니켈카드뮴 충전지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측은 아트샷의 소비자가격이 65만9천원으로 저렴해 일반가정은 물론 관공서, 보험사, 언론사 등에서 업무용으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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