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聯合)컴퓨터, 항공우주, 치과 기기, 경영자문 등이 내년도 미국의 호황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소비물가 상승과 무역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이들 산업의 호황으로 미국 경제는 향후 10년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상무부가 22일 발표한 「美 산업 및 무역 전망 98」에 따르면 그러나 조선, 인쇄, 신발, 귀금속 등은 내년 중 위축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제조와 서비스 부문의 3백50개 산업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산업의 거의 전부와 제조업의 80%가 내년과 그 이후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또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제조업 성장은 금년과 내년에 5.5%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컴퓨터는 금년과 내년 29.6% 성장으로 모든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내던 메니스 상무부 무역경제 분석국장은 『컴퓨터를 제외한다면 금년과 내년의 성장은 5.5%가 아닌 3%로 줄어들것』이라며 컴퓨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 항공사의 수요 증가로 항공우주 산업은 17.4%, 치과 기기는 2차대전 후 세대의 노령화 결과로 10.5%, TV.라디오 장비는 10% 성장이 각각 예상된다.
첨단 산업에 비해 전통적인 산업분야는 완만한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자동차 및 부품은 1.8%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운전인구 증가세가 느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 구입비는 고령 운전자들이 고급차, 특히 대형 스포츠카를 선호하는 경향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펫, 세탁기 등 가정용 내구재는 1.3%성장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선은 국방비 삭감으로 8.5%, 인쇄는 컴퓨터화에 밀려 6.5%정도 감소되고 서비스업 중 데이터 프로세싱 같은 컴퓨터 관련 산업은 모두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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