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2세대 세트톱박스인 「웹TV플러스」기술에 기반한 수신기가 잇따라 출시돼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의 미국 현지법인인 미쓰비시 컨슈머 일렉트로닉스가 이달초 웹TV플러스 수신기를 출시한 데 이어 소니도 미국에서 크리스머스 특수를 겨냥,최근 제품발표와 함께 판매에 나서 본격적인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미쓰비시의 웹TV 플러스 수신기인 「WB2000」은 1.1GB의 하드드라이브와 56K모뎀,TV튜너 및 프린터 포트 등이 내장돼 있고 무선 키보드 및 표준 원적외선 리모콘을 번들로 갖추고 있다. 가격은 2백79달러이다.
소니의 「소니 웹TV 플러스」 역시 1.1GB HDD와 록웰의 56K모뎀,「MTS 스테레오」TV튜너 등을 내장하고 프린터 포트 및 인터넷 기반 워드프로세싱기능,웹저작도구 등을 갖추었다. 가격은 1백99달러이다.
이와 함께 이들 수신기와 연결된 TV는 TV 전체 화면과 웹 전체화면을 수시로 바꿀 수 있고 다중화면(pip)형태로 동시에 볼 수도 있다.
미쓰비시의 웹TV플러스 수신기를 판매하고 있는 일부 소매점들은 이달초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 1세대 제품에 비해 수요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웹TV 플러스는 MS가 웹TV 네트웍스 인수 이후 「웹TV」세트톱박스에 이어 개발한 2세대 제품으로 일반TV를 보면서 동시에 웹을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제품으로 기존 1세대에 비해 하드드라이브나 메모리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고속모뎀,다중화면,데이터수신기,프린터 포트 등을 새로 갖춰 훨씬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필립스도 학교 및 도서관 등의 수요를 겨냥,워드 프로세서나 웹페이지 개발도구,그밖의 애플리케이션 등을 내장한 웹TV플러스 기반의 2세대 세트톱박스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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