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미국 케이블TV 업계에서는 케이블 운영지원시스템(OSS) 부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관리시스템의 일종인 OSS는 빠른 기술발전 속에서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결합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케이블TV업계에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 시간과 인건비를 줄이면서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케이블TV 업체들은 소넷이나 비동기전송모드(ATM) 같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모뎀 등 고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 게다가 케이블TV 이외의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서비스요금 청구서 발송시스템의 변화도 불가피하게 됐다. 이처럼 케이블업체들도 일반 기업체들과 같이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인건비 등 비용절감, 기업내에서의 효율적인 정보분배, 이중적인 업무체계 제거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시점에 서게 됐다.
케이블업체들은 소비자 관리에 있어 전화회사들 방식을 그대로 빌리고 있다. 지역벨사인 US웨스트와 케이블업체인 컨티넨털 같이 합병을 통해 서비스 제공과 청구서 시스템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OSS는 이미 세계적으로 그 성공을 입증한 바 있다. 브리티시텔레컴, 프랑스텔레콤, 뉴질랜드텔레컴이 이미 OSS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서비스의 신속한 제공, 소비자 확보 및 운영비 절감의 이점을 얻고 있다. 미국의 지역전화 업체인 GTE도 이 시스템의 도입에 성공했다. 이밖에 존스커뮤니케이션스, 로저스케이블시스템, @홈네트웍스, 콕스커뮤니케이션스 같은 케이블업체들도 이 시스템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콕스의 경우 특히 18개의 케이블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이 OSS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카고=이정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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