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상화마이크로텍(대표 이길용)의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및 개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VLSI테크놀로지와 대만 TSMC사의 지정 디자인 하우스인 이 회사는 올해 초 본격적인 ASIC 용역 사업에 착수, 현재까지 총 10여건의 ASIC 개발 프로젝트를 국내업체들로부터 수주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5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로 설계된 제품을 ASIC로 빠르게 전환하는 「ASIC Xpress」 기술을 적용, 노트북용 드라이브 구동 IC와 프린터 및 CCTV용 컨트롤러, 그리고 디지탈 카메라 및 노래반주기용 IC 등을 최근 개발 완료한데 이어 현재 통신시스템 및 플라즈마표시장치(PDP)용 구동 IC도 개발중이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ASIC Xpress」 기술은 현재 국내 출시돼 있는 대부분의 PLD 제품을 고객이 원할 경우 1개월 이내에 ASIC화 시켜 샘플 제공은 물론 이의 검증과 양산까지 수행하는 일종의 ASIC 개발 및 제조 관련 종합 솔루션이다.
이 회사 이길용 사장은 『최근의 경기 불황 여파로 국내 주요 시스템 업체들이 제품 단가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고가 부품인 PLD를 ASIC으로 대체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상화마이크로텍의 내년 ASIC 개발 수주 물량은 올해 보다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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