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의 해외생산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대우전자는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현지 생산이 올들어 급격히 확대되면서 전체 생산에서 해외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 품목에 걸쳐 30% 이상으로 확대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컬러TV의 경우 지난해 전체 7백만대 중 50%인 3백50만대가 해외에서 생산됐지만 올해에는 전체 9백만대 중 5백만대가 해외에서 생산돼 해어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6%에 육박하고 있다. 또 VCR은 올해 생산되는 5백35만대 중 49.5%인 2백65만대가 해외에서 생산돼 지난해 43.8%에서 5.7% 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국내 생산에 비해 해외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던 냉장고와 세탁기도 지난해 해외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3.1%, 21.1%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40.5%, 31.8%로 각각 높아졌다.
이밖에 전자레인지가 35.7%에서 47.7%, 모니터도 19.1%에서 36.4%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는 현재 전 세계에 현지생산법인을 속속 설립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품목이 내년을 기점으로 전체 생산에서 해외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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