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게임 판권계약 잇따라

한국라이센싱, 경수, SKC 등 게임관련 업체들이 유럽의 게임공급사와 잇따라 판권계약을 체결, 다양한 유럽 게임들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및 게임 판권 라이선스 전문업체인 한국라이센싱(대표 조성용)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멀티미디어타이틀 공급업체 중 하나인 인포그램사와 「아웃 캐스트(액션 어드벤처)」 「부두키드(어드벤처)」 등 20개 타이틀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Y미디어를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와 이와 관련한 유통계약을 추진중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징 랜드」 등 유럽산 게임을 출시해온 게임제작 및 유통업체인 경수(대표 김종율)는 프랑스의 중견 게임업체 크리오사와 「드림즈(액션)」 「유빅(전략시뮬레이션)」 「서드 밀레니엄(전략시뮬레이션)」 등 3편의 타이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아파치 인디언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게임 「드림즈」를 내년 1월 중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유럽산 타이틀 출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SKC는 스위스의 멀티미디어타이틀 공급업체인 엡시텍사와 판권계약을 체결, 아동용 시뮬레이션 게임 「플래닛 블루피」를 내놓을 예정이다.

고가의 로열티와 환율문제로 미국 메이저 게임공급사의 대작게임 출시가 별다른 수익을 보장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유럽 게임의 국내 반입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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