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현대정공, 기아중공업, 화천기계, 삼성항공 등 공작기계 업계가 예년 같으면 이미 마무리됐을 내년도 사업계획안 수립은 고사하고 초안마련에 노심초사하는 모습.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내년 설비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IMF 구제금융 도입 결정 여파까지 겹쳐 내년 경기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미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작기계는 대표적인 자본재 산업으로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95년 말 이후 심화되고 있는 경영난으로 각 업체마다 내부 문제를 많이 안고 있기 때문에 사업계획을 만드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하고 『그러나 사업계획의 성격상 영업 등 실무 부서의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출 목표는 대부분 올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수출을 늘리고 구조 조정을 가속화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예측.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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