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6개월 동안 총 1억2천만원을 투입, 아크용접은 물론 경량물의 핸들링도 가능한 가반중량 6kg급 6축 수직 다관절 로봇(모델명 FARAMAN AW1)을 국내 처음으로 독자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로봇 설계 프로세서를 혁신해 통상 2년이 소요되는 로봇 개발기간을 1년6개월이나 단축한 이 제품은 전체 무게가 1백kg(외국 경쟁사 약 1백45kg)으로 동급 로봇 가운데 가장 가볍고 로봇의 전체 구동파워가 1.4kW(외국 경쟁사 약 2.0kW)로 최적화해 가동에 따른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준중형 6축 수직다관절 로봇의 국산화로 국내 산업용 로봇의 설계기술 자립기반은 물론 독자적인 아크용접 및 핸들링 시스템 기술을 확보해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생산, 구매, 영업 담당자를 참여시켜 제품 생산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미리 예방, 시제품 생산 후 설계를 변경하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며 제품개발과 동시에 자동차 부품업체에 납품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로봇의 설계 프로세스 혁신과 독자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수직다관절 로봇을 조기 국산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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