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은 11일 수출입 품목 담당관들이 참석하는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갖고 『금융위기에 따른 수출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현재의 위기는 기업의 과다한 차입경영, 구조조정 노력 지연 및 동남아의 통화위기 등이 겹치면서 우리 경제가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다행히 수출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업계도 앞으로 채산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수출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마련된 수출보험 긴급지원 방안 마련, 수출관련 외환규제 완화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수출환어음의 은행매입 기피 등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출입 품목 담당관들은 수출입 전망 보고를 통해 『금융위기에 따른 수출차질만 최소화하면 내년도에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사실상 마비된 금융시장의 정상화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억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