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소형가전제품의 수입 판매사업을 중단한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필립스코리아로 부터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다리미, 토스터 등의 소형가전제품을 들여와 자사의 가전마트, 하이마트 등에서 판매해왔으나 내년부터 이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전자는 내년 1월초 1차로 대다수의 제품을 단종시킬 계획이며 커피메이커 등 일부 품목도 늦어도 2월까지는 모두 철수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수입가전사업을 중단키로 한데 대해 필립스가 자체 유통망으로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판매가 부진한데다 최근 수입가가 8%가량 인상돼 채산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수입중단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중소업체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대체키로 하고 현재 협력업체를 찾고 있으며 기존 거래하던 업체들과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그동안 매월 8억원 가량의 소형가전제품을 필립스로부터 들여와 자사의 대리점망을 통해 공급했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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