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대구은행의 데이터웨어하우징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금융개방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전략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서고 있는 대구은행과 데이터웨어하우징 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64비트 알파칩 기반의 유닉스 서버 「알파서버 8200」 및 PC서버 「스마트서버 645」와 오라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시템, SAS의 데이터 추출도구를 묶은 데이터웨어하우징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금융권 영업사상 처음으로 기간업무에 해당하는 정보계시스템을 데이터웨어하우징 기법을 통해 구축하게 된 것을 바탕으로 금융권 기간업무용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삼성전자의 지원아래 데이터웨어하우징 기법을 기반으로 한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병행해 메인프레임을 주전산기로 이용한 계정계시스템도 재구축, 마케팅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첨단 영업기법의 개발 및 고객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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