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NT서버가 각 기업들의 전사적 전산시스템(엔터프라이즈)용 주전산기 자리를 급속히 대체하고있는 가운데 주력 기종도 4개의 펜티엄프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4웨이」에서 최근 8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8웨이 서버」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8개의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윈도NT서버를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계 「윈도NT4.0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윈도NT서버가 기업의전사적 전산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전자,데이터제너럴,NCR,DEC,시퀀트,HP등 주요 중대형 컴퓨터업체들이 8웨이 윈도NT서버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8웨이 서버」는 「4웨이 서버」를 제치고 내년경에는 주력기종을 위치를 차지하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전자는 세계 윈도NT서버업체중 가장 먼저 8개의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8웨이 윈도NT서버(모델명 노스브리지801)을 출시,8웨이 윈도NT서버 붐을 조성하고 있다.특히 현대전자는 마더보드와 설계기술을 데이터제너럴등 유명 서버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제너럴은 현대전자로부터 제공받은 마더보드와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랙마운트형 8웨이 윈도NT서버인 「아비욘 3600R」모델을 개발,출시한데 이어 「아비욘2600」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한국데이타제너럴은 이를 최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NCR은 최근 미국 본사가 윈도NT기반의 8웨이 서버 「월드마크4380」기종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국내 영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한국NCR의 한 관계자는 『내년 1월경이면「월드마크4380」기종의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유통, 제조, 통신서비스 관련 중견기업의 전사적 전산시스템 주전산기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디지탈의 경우 지금까지 주력 기종으로 판매해온 4웨이 윈도 NT서버(모델명 프라이오리스)의 후속기종으로 8웨이 윈도NT 서버(모델명 디지탈PC서버)를 내년 1월부터 국내에본격 공급할 계획이다.한국디지탈이 8웨이 윈도 NT서버에 채택하고 있는 시스템설계기술은 NCR의 8웨이 기술인 「옥타스케일」과 비슷한 아키텍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퀀트컴퓨터시스템즈도 최근 기존 비균등메모리접근(NUMA)방식의 유닉스서버로 공급해온 「NUMA Q2000」의 운영체계를 윈도NT로 전환한 8웨이 윈도NT서버 「NUMA Q2000」를 최근 발표했다.이 회사의 국내 공급선인 쌍용정보통신은 조만간 이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 HP는 데이터제너럴로부터 8웨이 윈도NT서버 설계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랙마운트형 윈도NT서버(모델명 LXr pro8)를 최근 발표했으며 삼성전자는 인텔이 인수한 콜로라리와 공동으로 8웨이 방식의 윈도 NT서버를 개발중이고 LG전자는 NCR의기술 지원 아래 8웨이 윈도NT서버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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