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에서 날로 비중이 높아가고 있는 텔레마케팅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육성, 발전시킬 수 있는 「한국텔레마케팅(TM)협회」가 통신사업자와 통신시스템 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된다.
11일 한국통신, 대우통신, LG정보통신, 삼보정보통신 등 통신사업자, 교환기업체, 중소통신장비업체들로 구성된 한국TM협회 준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최근 발기인 선정, 회칙 제정, 설립 정관 마련 등 모든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한국TM협회(가칭)」를 공식으로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텔레마케팅 사업의 구심점이 마련돼 시장정보 수집, 토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인력 양성 등 텔레마케팅 모든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국TM협회는 △첨단 텔레마케팅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회원사간 공정경쟁 환경조성 △기술인력 양성 △학술행사, 전시회 등 이벤트 개최 △텔레마케팅 관련 불합리한 통신법규 개선 등을 향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국TM협회는 분과별 전문위원회 중심으로 협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회 산하에 텔레마케팅 관련 통신법규 개선위원회, 컴퓨터통신통합(CTI)기술 개발위원회 등을 구성키로 했다.
현재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최영호 한국통신 기획부장은 『사실 정보통신산업에서 텔레마케팅 시장규모가 2~3천억원에 이르는 등 그 비중이 날로 높아감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이를 추진하는 기구가 없어 통신사업자, 시스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며 『이번 TM협회 결성으로 텔레마케팅 분야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TM협회는 이달중 정보통신부에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다음달 정식으로 법인등록 후 창립 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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