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견 중대형 컴퓨터업체인 시퀀트컴퓨터시스템즈가 국내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중대형 컴퓨터를 공급한다.
10일 시퀀트컴퓨터시스템즈 국내 연락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 89년부터 쌍용정보통신을 통해 국내에 중대형 컴퓨터를 판매해온 시퀀트는 급변하고 있는 국내 컴퓨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제품판매선도 복수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중 국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다는 기본 계획 아래 현재 판매법인장(지사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또 그는 『그러나 오는 99년 말까지 대리점 계약 관계를 맺기로 한 쌍용정보통신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계약만료 이후의 쌍용정보통신과의 관계는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판매망을 복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 걸쳐 6천5백억원 상당의 중대형컴퓨터 매출 실적을 갖고 있는 미국 중견 중대형컴퓨터업체인 시퀀트가 국내에 직접 진출할 경우 국내 중대형컴퓨터시장이 다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균등메모리접근(NUMA)방식의 유닉스 서버를 중점 공급해온 시퀀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쌍용정보통신을 통해 지난해 3백90억원, 올해 4백70억언 정도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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