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이달부터 일본지역에 드럼세탁기를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사업장에서 일본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지펠 드럼세탁기」 1차 선적분 3백대를 생산하고 이번 주 안으로 선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자의 일본법인에 인도돼 이달중으로 일본시장에 출시될 예정인데 내년도 수출 목표는 5천대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일본시장에 수출하는 드럼세탁기는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독자 개발한 자동균형조절장치를 채용, 진동과 소음을 동급 외산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올 초 국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에 이어 이달말에 독립국가연합(CIS), 내년에는 유럽과 중동 등에 「지펠 드럼세탁기」를 수출하고 99년 부터는 미국 시장도 공략해 수출주력상품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가전본부안에 개발, 구매, 제조, 고객만족 분야 등을 한 데 모은 「드럼사업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3년안에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드럼세탁기의 수출 물량을 10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도 마련해놓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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