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웨스팅하우스, CBS 시대 개막

(뉴욕=UPI연합) 1백1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웨스팅하우스社가 美 3대 방송사의 하나인 CBS를 매입한 것을 발판으로 1일 명칭도 CBS로 바꿈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라디오.TV업체로 공식 변신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에 따라 펜실베이니아州 피츠버그의 본사를 뉴욕시로 이전하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도 CBS상호로 거래를 시작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때 미국내 제 2위의 전자제품회사였으나 최근 몇년간 언론재벌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95년 11월 CBS-TV를 54억달러에 매입했으며 96년에는 인피니티 방송사도 사들였다.

회사측은 이제 CBS가 미국내 최대의 복합 라디오, TV방송사라고 강조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같은 변신을 위해 지난 수년간 산업 분야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으며 내년까지 그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온 원전 부문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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