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해오던 브라우저 시장에 신규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인터넷위크」가 보도했다.
신규 업체들은 최근 MS가 브라우저를 운용체계(OS)와 통합, 판매하는 것에 대해 미 법무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데 영향을 받아 새로운 기능을 채용한 신형 브라우저를 개발, 양대 업체의 틈새를 비집고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페라 소프트웨어라는 미국 업체는 복수 인터넷 주소(URL)의 동시 지정과 줌 기능 등다수의 새로운 기능을 부가한 고속 브라우저인 「오페라 3.0」의 시험판을 테스트중에 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먼저 윈도 플랫폼용 제품을 생산하고 다른 플랫폼용은 전자 메일로 사전 주문을 받되 일정량이상의 주문이 이루어지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오페라측은 『넷스케이프와 MS의 브라우저 경쟁에 반감을 갖고 있는 많은 사용자들을 위해 제3의 브라우저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페라 등과 달리 기존 브라우저 업체와 경쟁하기 보다 보완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전자 메일 서비스업체인 빅풋은 최근 열렸던 라스베이거스 컴덱스 쇼에서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네오플래닛」이란 소형 브라우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채널 기반의 북마크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나 주요 기능을 운용하려면 IE와의 연계 사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넷스케이프와 연게 사용하는 소형 브라우저의 개발도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유형의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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