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흑협」(채널 22 DCN 29일 밤 10시)

*아시아의 어느 국가. 701부대는 인간의 중추신경을 제거해 최고의 전사를 만들려는 극비 프로젝트이다. 위험성 때문에 정부에서 부대 해체 명령을 내리고 부대원들을 사살하려하지만 몇몇 대원들은 감시망을 뚫고 탈출한다.

교관이었던 서석은 홍콩에 정착해 신분을 감추고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경찰 강력계 반장인 석두와 친해진 서석은 그와 장기를 두며 친분을 유지한다.

한편 탈출한 701부대원들은 범죄 조직을 만들어 경찰 전산망의 마약조직 정보를 빼내 콜럼비아 마약 조직에 고가로 팔려한다. 수사를 총지위하게된 석두가 위험해지자 서석은 신분을 감추기위해 검은 가면을 쓰고 흑협이 되어 석두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부대원들은 서석을 조직에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서석이 이에 불응하자 그를 제거하기 위해 총 공세를 펴는데...

<>「NBA 농구」(채널 30 KSTV 29일 오전 9시)

*「트리플 더불 머신」그랜드 힐이 발군의 기량을 펼치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강자 뉴욕 닉스와의 빅 이벤트를 위성 중계한다.

80년대 두번이나 NBA 패권을 차지한 디트로이트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그랜트 힐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슈팅가드 조 듀마스와 촉망받는 파워포드 테오 래틀리프가 분발하면 뉴욕닉스와 호각지세. 뉴욕닉스는 「킹콩센터」패트릭 유잉의 슬램덩크와 래리 존슨의 다양한 슈팅기술, 앨런 휴스턴과 크리스 차일즈의 「쌍포」를 풀가동, 디트로이트를 압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즈니스맨 건강합시다」(채널 20 MBN 29일 밤 10시)

*식모술과 가발 등 탈모치료에 관한 여러 방법을 알아본다.

식모술이란 머리를 심는 수술인데 잘빠지지 않는 옆머리와 뒷머리를 탈모가 일어난 부분으로 옮겨주는 모발치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모발이 남아있는 뒷머리부분에서 모냥을 포함한 모발을 잘라서 대머리 부분에 구멍을 뚫고 머리카락을 일일이 심어주는 모발이식술은 흡사 농사철의 모내기와 같다.

탈모부위가 넓은 경우엔 탈모부위를 줄여가는 두피축소술을 사용한다. 탈모의 또다른 해결법으로 가발이 있다. 3,000년전 삼국시대에 처음으로 가발이 사용됐음이 삼국유사에 실려있다.

<>「휘트니 휴스턴 공연실황」(채널 31 캐치원 30일 밤 11시 50분)

*우리는 아직도 「보디가드」의 감동을 휘트니 휴스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기억한다.

전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 앨범이 팔렸다는 세기의 가수, 목소리만큼 외모도 아름다운 그녀는 모델로, 영화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세대를 초월헤 사랑받는 만능 엔터데이너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지난 10월 5일 미국 워싱톤 D.C Constitution Hall에서 열렸던 휘트니 콘서트「Classical Whitney」를 방영한다. 성숙의 절정에 다다른 목소리로 그녀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TV의 악영향」(채널 29 CTN 30일 밤 10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프로그램 등급제가 실시될 정도로 TV가 어린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TV 발명후부터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TV의 폭력성에 대한 문제를 미국의 연구와 사례를 통해 과학적으로 진단해 본다.

취미국에서 최초로 텔레비젼 방송이 시작되었고 텔레비젼과 폭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최초로 시도되었던 허드슨 강가의 콜럼비아 카운티를 선정, 그 곳의 가정집마다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30여년 전 레너드 이론이란 과학자가 TV폭력물이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명백한 증거와 통계를 들어 최초로 밝혀낸 이후 앨버트 반두라라는 과학자는 TV장면과 똑같은 인공적인 상황 하에서의 반응을 연구하는 방법으로 레너드 이론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