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LP)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젝터가 올 연말에 일본 시장에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일본 아프티가 미국 인포커스로부터 DLP방식 프로젝터를 OEM 조달해 연내 시장투입하는 이외 플러스도 독자의 발광설계방식을 채택한 DLP 제품을 내년 1월 말 출하할 예정이다.
DLP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개발한 미세 반사경 집합체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로 형성한 반도체소자를 이용하는 투사(投射)엔진시스템으로 거울의 반사원리를 이용해 투사하기 때문에 빛의 이용효율이 높고, 광원을 뒷면에서 투사하는 투과형 액정방식보다 고휘도를 실현할 수 있다.
또 모든 제어를 디지털방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해상도에서도 액정을 앞지르고, 단판구조이기 때문에 소형화에도 유리해 유망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회사 제품은 모두 SVGA(8x6백도트)급 해상도와 6ANSI루멘의 휘도를 갖추고 있다.. 다만 아프티 제품이 두께 9.8cm, 폭 22.5cm, 길이 30cm의 크기에 무게가 3.1㎏으로 플러스 제품(9.8x23.5x31㎝, 4.5㎏)보다 소형, 경량이다. 가격도 아프티 제품이 79만8천엔(약 5만엔의 리모컨 별매)으로 플러스 제품의 89만8천엔(리모컨 포함)보다 낮다.
양사의 잇단 출시로 내년 초 일본 프로젝터 시장에선 현행 주력인 액정방식과 DLP방식 제품간 경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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