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김천산업(대표 서태현)은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에 폴리프로필렌(PP) 콘덴서 생산거점을 마련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천산업은 우선 초기 투자금액 10억원을 투입해 월 2백50만개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PP콘덴서 생산라인 1기를 마련,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금년말까지 투자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PP콘덴서 생산공정 중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수작업으로 처리, 타 공정에 비해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는 초음파 웰딩공정을 해외에서 진행함으로써 채산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투자 예정지로 현재 중남미나 동남아시아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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