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이 새로 개축한 삼성생명 옥외프라자건물에 소형전광판을 설치, 27일 점등식을 갖는다.
전체크기가 7×4인 이번 전광판은 그동안 가로 10 이상의 대형 제품위주로 흘러온 국내 상업용 전광판시장에 일본식 소형전광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관이 이번에 설치한 제품은 국내 최소크기인 12㎜ 픽셀을 적용, 크기는 기존 제품의 2분의1수준이면서도 전체 해상도는 2배정도인 5백76×3백52의 고해상도를 표현할 수 있다. 또 오발램프를 사용, 수평가시각도가 ±60도로 확대됐다. 삼성전관측은 기존 제품이 수평가시각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휘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발생했으나 이번 제품은 니찌아사의 새로운 램프를 적용, 수평가시각도를 확대하면서도 5천칸델라 이상의 고휘도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광판은 뉴스속보와 삼성생명의 행사안내 등을 광장의 군중이나 보행자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삼성전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보 및 광고를 제공했던 대형 전광판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데다 국내 경기침체에 맞물려 급속히 퇴조하고 있다』며 『대신 보행자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소형전광판이 국내에도 서서히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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