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항기 생산장비인 커팅기 한국시장을 두고 대만 장비업체간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캡소팅된 저항기반제품을 저항값에 맞게 깎아내는 커팅기시장을 석권해온 대만업체 광홍(廣鴻)의 아성에 같은 대만업체인 쾌홍(快鴻)이 도전하고 나섰다.
이들 두 업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커팅기의 대당 가격도 1만달러에서 최근 들어 5천달러로 떨어지고 있다.
95년 자사의 커팅기를 국내에 선보인 쾌홍은 최근 선발업체인 광홍을 따라잡기 위해 연삭날을 세워주는 자동드레싱기능을 장착한 저가격 신제품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저항기업체들을 공략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한국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광홍은 웰딩(Welding)기 전문업체인 홈브리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장비 및 소모품 공급과 함께 신속한 AS 등으로 쾌홍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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