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4.0에 「자바 호환」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줄 것을 연방법원에 요청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선은 MS가 자바를 IE 4.0에 적용하면서 자사 윈도에서만 운용되도록 하는 잘못을 범했다며 법원에 IE 4.0의 「자바 호환」 로고 사용 금지결정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은 지난달에도 MS가 자사와 체결한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다며 3천5백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선의 마이클 H. 모리스 부사장은 『MS는 (선의) 자바 호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IE 4.0의) 「자바 호환」 로고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MS는 자사 웹사이트에서는 「자바 호환」 로고를 삭제했으나 IE에선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선측은 주장했다.
한편, 브라우저 시장에서 MS와 경쟁하고 있는 넷스케이프는 지난주 자바와의 호환성이 80%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 「커뮤니케이터」에서 「자바 호환」 로고를 자발적으로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오세 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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