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미국에 청소년 교육 전용 노트북을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벤처 기업인 넷스쿨(Net Shool) 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청소년 교육 전용 노트북(모델명 스터디프로)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컴덱스 전시장에서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저용량으로 개발한 「스터디프로」 전용 운영체계인 윈도95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전자메일, 인터넷 브라우저 및 학생 전용 소프트웨어 「MS WORKS」를 장착해 전자통신과 인너넷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 제품은 마그네슘 케이스를 채택하여 1.5m 상공에서 떨어져도 깨어지지 않고 키보드와 키패드가 방수처리되어 있는 등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더라도 고장이 나지 않게 설계된 게 특징.
또 이 제품은 FDD, CD롬 등 외부 입력장치가 없어 학생들의 불량 프로그램 입력을 막을 수 있고 40MB 정도의 메모리 카드가 HDD의 역할을 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미국 행정부가 학교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생 PC보급 사업용으로 공식 선정된 PC중 노트북으로는 삼성전자 제품이 처음』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약 1만대, 내년에 10만대 정도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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