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공동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3천만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한국통신, 대우통신, 한화정보통신, 현대전자, 일진 등 5개사는 18일 한국통신 9층 회의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기금인 KITF(Korea Information & Telecommunication Venture Capital Fund)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ITF에는 한국통신 40%, 대우통신 20%, 한화정보통신 20%, 현대전자 10%, 일진 10% 등의 비율로 각각 참여했으며 2000년까지 총 3천만 달러를 멀티미디어 30%, 인터넷 25%, 무선 20%, 통신서비스 10% 등의 비율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해외 유망기업에 대한 분산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첨단기술과 시장정보의 조기확보를 위해 벤처펀드를 조성하게 됐으며 연 26%의 예상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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