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독립국가연합(CIS)의 백색가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그동안 컬러TV, VCR 등 AV제품을 중심으로 CIS가전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청소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 제품을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이 시장에서의 입지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방침은 CIS지역의 백색가전 시장이 향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갈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제품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중, 고가의 다양한 모델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리면서 선두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며 청소기는 현지생활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공급,독일의 로벤타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지 수입제품시장에서 점유율 10%를 기록하고 있는 냉장고는 독립냉각방식의 3백리터급이상 중, 대형 모델을 앞세워,점유율 확대와 함께 채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들어 CIS지역의 주요딜러를 초청해 대규모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으며 조만간 현지 디자인 연구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유형오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