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올해 독자적인 8웨이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기술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전자의 중대형 유닉스서버인 「HIServer UX9000」은 10년간 추진돼온 국산 주전산기사업의 신기원을 열었으며 그 성능과 확장성, 안정성 등이 실제 이용현장에서 입증됨에 따라 내년에는 대폭적인 판매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고객관리 및 솔루션을 통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부와 공공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구축해 이를 확산하고, 금융 및 통신을 중심으로 하는 민수시장의 솔루션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중대형 유닉스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성능상의 강점, 인텔 SMP서버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견지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PC서버인 「엑실 노스브리지 NX801」 제품으로 윈도N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윈도NT 엔터프라이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라클, SAP, 컴퓨터어소시에이츠, 피시닥스 등 소프트웨어 주도업체 및 산업별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판매점(일명 VAR)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시장을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전자는 기존의 SMP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여러 업체에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산업표준적인 대세를 형성하며 기술적 리더십으로 여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또 10여년간 중대형 서버사업을 토대로 형성된 우수한 서비스 및 기술지원 능력을 활용해 완벽한 고객만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관계를 파트너십 차원으로까지 승화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전자는 확보된 솔루션 외에도 인터넷시대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계속 발굴, 공급함으로써 정보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고객에게 항상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유통 측면에서는 직판 중심의 판매를 탈피하고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상호 공생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시장접근 능력 및 솔루션 제공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와의 다양한 전략적인 제휴 프로그램 및 지원제도인 시너지골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확보된 우수한 클러스터링 솔루션은 시스템의 안정성 및 확장성을 보장해 제품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유닉스 서버시장 및 윈도NT시장에서 차별화해나간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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