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DBMS 공급 美 유니데이터, 국내시장 진출 본격화

네스티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NRDBMS) 공급업체인 미국의 유니데이터가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다.

유니데이터의 국내 총판인 윌시스(대표 유현철)는 최근 유니데이터의 DBMS가 한글코드 체계인 더블바이트를 지원하게 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영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윌시스의 유현철 사장은 『1년 6개월여 동안 유니데이터로부터 NRDBMS에 대한 기술교육 및 인력확보에 주력해 왔다』며 『더블바이트 지원으로 한글화가 가능해져 이제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윌시스는 지난 13일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유니데이터의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인력보강 및 홍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윌시스가 공급하게 될 유니데이터의 「유니데이터」는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에 기반을 두고서도 정규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테이블을 작성할 수 있으며 하나의 필드에서 다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NRDBMS다.

이와 함께 가상필드 개념을 도입해 3차원 테이블 구조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객체형 데이터 처리도 지원하고 있다.

유현철 사장은 『국내 시장현황을 감안해 우선 코볼 애플리케이션 사용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것』이라며 『코볼의 데이터가 유니데이터로 쉽게 이식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유니데이터는 지난 84년 설립된 DBMS 전문업체로, 지난달 프랑스의 객체형 DBMS(ODBMS)를 인수한 데 이어 데이터웨어 하우징 솔루션 전문업체인 브이마크와 합병하면서 거대 DBMS업체로 변신한 바 있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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