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1차 종합유선방송국(SO) 사업자들중 2차SO 허가과정에서 별도지역을 추가로 지정받은 12개 사업자들은 전송망 구축 지연 문제 해결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공보처에 최근 제출했다.
한국케이블TV 수원방송을 포함해 지난 2월 2차SO 허가과정에서 제외됐던 지역을 추가 편입받은 12개 사업자들은 건의문에서 『해당 전송망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 당장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라는 전제하에 전송망 공사를 대책없이 외면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추가편입지역에 대한 서비스 지연에 따라 SO들이 해당주민으로부터 항의를 받고있는데도 이들 전송망사업자들은 내년에도 추가 편입지역에 대한 전송망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사업자들은 건의문에서 종합유선방송법상 3분할 체제의 입법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 추가편입 확대지역에 대한 전송망사업을 하루 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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