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 연구결과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MPEG-4」

지난 7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부설로 설립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양승택)은 지난 20여년간 정보, 통신, 전자분야의 기술개발을 추진해 올해까지 6천건에 이르는 특허를 출원한 국내 전자, 통신, 컴퓨터분야의 권위있는 연구소. 첨단 전전자교환기, CDMA 이동통신 시스템, 고속 광전송시스템 개발 등 굵직한 연구개발 성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자체 발행하는 영자 논문지 「ETRI 저널」이 SCI(Science Citation Index)지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MPEG-4기술, 디지털 위성방송을 위한 유료 서비스시스템, 주문형 집적회로의 프런트 엔드 설계용 CAD시스템 외 반도체칩 6종, ATM프로토콜 적합성 시험장치 등을 출품했다. MPEG-4기술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영상, 음향, 음성신호의 고비율 압축기술. 그간 MPEG(Moving Picture Expert Group)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ETRI 표준안에 대한 첨단영상, 음향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또 그간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93년부터 올 7월까지 개발된 정보통신, 전자분야의 핵심칩 6종을 전시했다. 이 칩은 3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온 49종의 주문형 반도체 중의 일부분.

이밖에 차세대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엑시머 레이저 노광장비와 위성방송 유료 서비스에 필수적인 제한수신시스템(CAS;Conditional Access System)도 출품했다. 엑시머 레이저 노광장비는 93년도부터 시작된 차세대 반도체 기반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1G DRAM급 이상의 반도체 소자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반도체 제작장비로 꼽힌다. CAS는 유료위성방송 서비스가 본격화할 경우 유료채널수신 권한이 기록된 스마트 카드를 수신기에 삽입해 원하는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향후 케이블TV, 주문형 비디오서비스 등의 분야에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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