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기업의 경영 기법을 통해 불황 극복의 묘안을 찾자.」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증시 및 외환 시장의 불안이 겹치면서 국내기업들의 경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현대전자가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선진업체 체험을 통해 불황을 벗어나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선진기업의 영업관리 기법과 경영혁신 사례를 직접 체득해 회사 경영에 접목시키기 위해 10여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해외연수단을 미국의 휴렛패커드(HP)사에 10일부터 1주일간 일정으로 파견키로 했다.
부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연수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소재한 HP사 방문기간동안 경영계획 수립 방법론, 마케팅 전략 등 HP사가 불황을 이겨내고 있는 비결을 직접 몸으로 배울 예정이다.
현대전자가 벤치마킹 모델로 선정한 HP사는 경영관리 능력도, 서비스 수준, 자산의 효율적 이용 등의 측면에서 6년연속 업계 1위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컴퓨터를 비롯해 통신, 계측 부문에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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