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대여시장 경색에 따른 출시작 조절로 연초 목표한 출시 목표량을 다 채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우일영상, 세음미디어, SKC, 영성프로덕션, 디지탈미디어 등 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작품 편수를 앞세운 밀어내기 판매방식을 지양,판매량이 뚜렷한 작품만을 엄선해 선보이기로 하는등 내실 판매에 주력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대여 판매시장의 불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출시해도 판매 목표량을 채울 수 없는 중급작의 경우 출시일정을 내년으로 미루는등 출시작 조절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제작사들의 출시 편수는 연초 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우일영상은 올 연말까지 판매량이 가시화되는 작품만을 엄선,출시키로 하고 출시편수를 이달부터 2∼3편 줄여 10편만을 선보이기로 했다. 하반기부터 출시량을 월 1∼2편씩 줄여온 우일은 이에따라 올 총 출시작이 1백10편에 머물러 월평균 9.1편,목표량의 8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음미디어는 월 12편 정도 선보여온 출시작을 3.4분기부터 월 10편 정도로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총 1백36편을 출시한 세음은 연말까지 약 20여편을 추가,총 1백20편 정도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당초 출시목표량은 1백30편이었다.
SKC는 지난 7월 직판에서 대리점체제로 변경하면서 월 7.5편을 출시하던 작품 수를 5편으로 줄였다. 내실판매를 목표로 한 SKC는 연말까지 총 10여편을 선보여 총 70편 평균 5.8편의 출시작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성프로덕션은 올해 총 80편 정도를 선보이기로 했으나 개봉예정작 지연과 판권구득난으로 목표보다 20%가 줄어든 60여편만을 출시키로 했고, 디지탈미디어도 중급작 출시를 자제키로 하는등 출시작 조절에 들어갔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대여시장의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판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출시작만을 앞세운 물량 공세는 B급작 소진과 함께 재고누적 등 자업자득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며 업계의 출시작 조절 움직임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모인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1분기 D램 가격 인상률 '70→100%' 확정…한 달 만에 또 뛰어
-
2
삼성 갤럭시S26 사전판매 흥행…신기록 기대
-
3
단독SK-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 '광주 첨단지구' 유력
-
4
“용량 부족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 지울 필요 없다”...포스텍, 광 데이터 저장기술 개발
-
5
'메이드 인 유럽' 우대…비상등 켜진 국산차
-
6
속보증시 급반등에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
7
중동發 위기에 기름값 들썩…李대통령 “주유소 부당한 폭리 강력 단속”
-
8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JP모건 IPO 주관사 선정
-
9
“메모리 가격 5배 급등”…HP “AI PC 확대” vs 델 “출고가 인상”
-
10
DGIST, 세계 최초 '수소'로 기억하고 학습하는 AI 반도체 개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