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산지사는 부산진구 부암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그동안 동구 범일동 대우증권빌딩에서 운영해 오던 무선호출교환 설비를 8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4시까지 지사 사옥으로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 부산지사는 이번 공사로 인해 순간절체 작업시 2~3분간 무선호출서비스가 중단되고 약 30분간 음성사서함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되며, 012 음성사서함 가입고객 9만여명의 인사말메시지 그룹호출번호 알림방 등이 삭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부산지사는 음성사서함 메시지 삭제가 우려되는 고객의 음성사서함을 통해 이전공사로 인한 불편내용을 사전홍보하고 해당고객은 음성사서함 메시지 삭제여부를 확인한 후 재등록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출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인 토요일 자정부터 철야작업에 들어가 일요일 새벽4시까지 이전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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