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PC게임 시장에 여성취향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출시돼 여성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게임 유통사인 비스코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부제를 달아 지난주 출시한 「안젤리크 스페셜」이 바로 그것.
이 작품은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사가 제작한 여왕만들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94년에 출시된 안젤리크를 윈도95용으로 컨버전하면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것이다.
이 게임은 수준높은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 캐릭터들의 생동감있는 움직임이 돋보이는데 클라비스의 불가사의한 표정과 엄격한 줄리아스의 시선, 명랑한 랜디의 미소 등이 모두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됐다.
등장인물이 게이머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 이 게임엔 인기 만화영화 「세일러문」에서 활약했던 유명 성우진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친근감을 더해준다.
이 게임은 탄탄한 기획과 다양한 이벤트로 마치 한편의 영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또 키보드는 물론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에 달려있는 게임패드로도 조작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의 여왕후보로 선발된 안젤리크는 라이벌인 로잘리아와 혹성을 개발하는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안젤리크는 시험을 치르기 위해 9명의 수호성의 힘을 빌리게 되지만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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