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철을 앞두고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업체들간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마엔터테인머트, 하이콤, 현대전자 등 비디오게임 공급업체들은 연말매출목표를 대폭상향 조정하는 등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시장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니사의 게임기 공급업체인 카마엔터테인먼트는 25만원대의 플레이스테이션을 오는 12월부터 시판, 1천대 이상을 판매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5∼10% 정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가의 새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하이콤, KDS 등 전문업체들도 공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일단은 각각 약 7백∼1천5백대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는 한편 예상밖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마케팅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자도 닌텐도의 64비트 게임기 컴보이 64의 판매목표를 약 1천5백대로 잡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지원으로 초중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현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올 연말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시장은 예전처럼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의 새턴, 현대전자의 닌텐도 게임기 등 3개 제품이 각축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어느 업체가 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느냐에 업체간 성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16비트 게임기시장에서는 세가사의 메가드라이브와 닌텐도의 수퍼컴보이가 판매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게임기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정품의 경우 하드웨어보다 규모가 큰 약 1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법유통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시장 규모는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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