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제품거래가 많아지면서 부산지역 컴퓨터 통신판매업체의 영업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PC컴퓨터월드· 3R시스템 등 컴퓨터 통신판매업체는 최근 들어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경기불황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매장을 확장하거나 협력점과 딜러를 모집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아상가의 MPC컴퓨터월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부산 · 경남지역 PC통신망인 아이즈에 MPC 포럼을 개설하고 컴퓨터 통신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최근 이곳 상가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장을 확장한 데 이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대리점과 협력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한창정보타운의 3R시스템은 PC통신 동호회코너를 이용해 통신판매를 꾀하면서 고객이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점포화를 추진하고 있다. 3R시스템은 이의 일환으로 한창정보타운 본점을 중심으로 부전동의 홍아전자상가 · 창원공구상가, 김해내외지구 등지에 총판을 확대 · 개설할 계획이다.
<부산=유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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