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업체들이 육성 코러스가 삽입된 노래반주를 제작하기 위해 자체 음악 스튜디오를 경쟁적으로 개설하고 있다.
아싸, 태진미디어, 금영, 대흥전자 등 주요 노래반주기업체들은 올 상반기 출시한 코러스 내장형 노래반주기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육성 코러스 반주를 확대 채용하기 위해 자체 음악 스튜디오를 확보하고 육성 코러스가 삽입된 노래반주 제작에 직접 나서고 있다.
코러스 내장형 노래반주기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금영(대표 김승영)은 지난해 5월 자체 음향연구소를 부산에서 서울로 이전해 2천곡의 코러스 노래반주를 제작한 데 이어 현재의 스튜디오를 확대하고 가수 채용을 늘려 모든 노래반주에 육성 코러스 기능을 채용할 방침이다.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는 종전까지 육성 코러스 노래반주를 전문 스튜디오에 위탁했으나 육성 코러스가 채용된 노래반주를 모든 곡에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자체 음악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아싸(대표 정영완)도 지난 1월 약 2억원을 투자해 사내에 음악 스튜디오를 개설, 육성 코러스뿐 아니라 어린이용 영어학습 기기인 토크비젼의 소프트웨어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대흥전자도 육성 코러스 노래반주를 자체 제작한다는 방침아래 약 2억원을 투자, 이달 중순께 음악 스튜디오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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