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사설규격시험업체인 한국이앤드에스(KESI:대표 조만성)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국제수준의 대형 시험소를 완공,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KESI가 총 20억원을 들여 완공한 기흥시험소는 대지 5백20평, 건평 1백80평 규모로 전자파장해(EMI)시험용 10법 야외시험장을 비롯해 전자파내성(EMS)측정용으로 대형 체임버 1기 등 주요 설비와 안전규격시험설비도 갖추고 있다. KESI는 이에따라 우선 미국FCC, EU의 CE마킹 등 정보기기(ITE), 산업, 과학, 의료기기(ISM)류에 대한 해외 전자파 및 안전규격 부문에 주력하는 한편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구축한 BCI테스트장비를 토대로 자동차부품까지 시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차 통신규격 부문까지 커버함으로써 모든 규격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월드와이드 서비스를 위한 해외 규격시험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다각도로 추진, 기술, 설비, 서비스 등 전부문의 국제화를 지향해 나갈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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