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업체들이 지난 10월 국내에 현지법인을 설립, 국내 네트워크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미국 유리시스템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이같은 상황은 네트워크업체들이 유리시스템이 개발, 공급하고 있는 비동기전송방식(ATM) 컨센트레이터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국내의 내로라 하는 네트워크업체들이 대표이사까지 동원, 제품공급권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
네트워크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외국 벤처기업 대부분이 국내 거래선을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혈안인데 반해 유리시스템의 상황은 오히려 그 반대』라고 지적하며 『인기있는 제품의 판매권을 확보, 매출을 올리려는 업체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한 업체를 잡기 위한 이같은 과당경쟁은 현재 국내 네트워크업계가 추진중인 선진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발전방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마디.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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