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기업중 한국IBM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정보업체인 인턴사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7개 대학 재학생 2천1백61명을 대상으로 주요 외국인 기업 48개 업체의 이미지 조사를한 실시한 결과 한국IBM은 이미지, 입사희망, 한국인 대우, 신뢰성 등 총 10개 항목중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IBM은 또 성장발전성, 친숙도, 광고, 임금 등 4개 항목에서는 2위를, 고객서비스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나머지 6개 항목에서도 5위안에 들면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필립스전자는 광고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4위를, 한국휴렛팩커드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상위에 올라 종합 5위를 차지하는 등 전자, 정보통신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사는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이 대부분 높은 순위에 오른 반면 실적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있는 일부 기업들이 하위 순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며 대학생들이 외국인 기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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