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사장 박규채)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일대 40여만평의 부지에 91년4월부터 총 6백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설해온 서울종합촬영공사를 최종 완공, 오는 5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겸한 「그랜드 오픈」행사를 갖는다.
이 종합촬영소는 각종스튜디오에서 필요한 지원시설을 갖춘 「영상지원관」, 인공 풀을 이용해 미니어쳐 기법으로 수중신을 촬영할 수 있는 「특수촬영스튜디오」, 비디오와 TV제작까지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중형 스튜디오」, 기상조건의 구애 없이 전전후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스튜디오」, 녹음과 편집에 필요한 설비를 지원할 「영상관」과 3만여평의 오픈 세트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서울종합촬영소 개막은 우리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TV, 비디오, CF,멀티미디어 등 국내 종합영상매체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인 및 문화 예술계 인사, 주한외교사절, 현지주민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릴 이날 행사는 개막선언과 기념사 등 공식행사에 이어 국악관현악단 및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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