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업체인 퀘이컴(대표 이대진)은 국내 처음으로 폰투폰 방식의 인터넷폰 기능을 구현한 사운드카드인 보이스채트를 개발, 이달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사운드카드가 구현하는 미디, 웨이브, 서라운드 등의 음향재생에다 디지털 신호처리(DSP)을 이용한 음성압축재생 기능 등을 갖춰 음성채팅 구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음원을 스피커와 이어폰의 두 방향으로 출력, 네트워크 게임에서도 효과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상대방과 실시간 음성으로 대화를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보이스채트는 통신사용자들을 위해 어댑터팩을 옵션으로 제공해 통신프로그램 사용중에 일반전화의 송수신은 물론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인터넷을 통한 국제전화도 가능하다. 이밖에 전화인터페이스를 탑재한 확장보드를 이용하면 인터넷폰은 물론 시외전화도 온라인서비스와 연계해 양질의 통화품질과 국제 및 시외전화비를 절감할 수 있다.
퀘이컴은 이번에 개발한 「보이스채트」가 통신서비스업체들이 조만간 경쟁적으로 서비스할 것으로 기대되는 네트워크게임 및 음성채팅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보고 기업체는 물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량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은 9만8천원(부가세포함)이다. 문의 (02)7619383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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