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콤(대표 한영조)이 게임기 및 게임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콤은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즈사의 16비트 비디오게임기를 수입판매하고 PC게임소프트웨어의 출시도 크게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즈사와 판매계약을 체결, 중국에서 생산된 16비트 게임기(메가드라이브 2) 5천여대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입해 자사의 가맹점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PC게임의 판권확보를 위해 해외 게임업체들과 제휴에 나서고 있는데 이달에 출시한 어드벤처게임 「에반게리온」(일본 가이낙스)을 비롯해 빅터인터랙티브의 「마녀들의 밤」, 아스키의 「RPG만들기 95」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 이 회사는 소프트맥스사의 「판타랏사」 「창세기외전」과 샘슨인터액티브의 「쥬센사요」 등 국내 중소 게임개발업체들의 판권도 확보하고 내년 1월말까지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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