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시장에서 16메가D램의 가격이 개당 4달러선까지 떨어졌다.
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현물시장에서 16메가D램 가격은 지난 9월 중순 개당 5.15달러에서 이달 초 5달러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이달 하순 들어서는 4.10달러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황이 극적으로 호전되지 않는 한 현물시장 가격이 4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메가D램의 가격속락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 제품인 64메가D램의 가격도 함께 떨어지고 있는데 이달 하순들어 64메가D램의 현물시장 가격은 개당 25달러선이 무너져 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아시아 반도체업체들에게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특히 후발주자인 대만의 경우 16메가D램의 생산단가가 약 5달러여서 가격하락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램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I 등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제조업 관련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무공은 전했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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