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텔레콤(대표 이현철)은 연말까지 노래반주기 전모델을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영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리샘텔레콤은 최근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이 침체돼 9월까지의 국내영업 실적이 당초 목표치의 60% 정도에 머물고 있어 특히 국내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리샘텔레콤은 기존 노래반주기를 모두 단종하고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음주부터 수출용 및 내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용 제품으로 「CDQ-888」을 양산할 예정이며 다음달엔 업소용 제품인 「CDQ-305」와 가정용 제품인 「CDQ-606」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리샘텔레콤은 새로 출시되는 제품의 가격을 종전 제품보다 크게 낮춰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아래 업소용 제품의 경우 코러스 기능을 채용하면서도 대당 70만원대의 가격에, 가정용 제품의 경우 대당 50만원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다.
소리샘텔레콤은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를 응용한 노래반주기를 개발해 이를 국내영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리샘텔레콤의 이현철 사장은 『노래반주기시장이 워낙 불황이라 국내영업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해외영업의 매출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연말까지 3백50억원의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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