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대표 이중구)은 최근 미국 메이저 클래식음반 배급사인 알레그로사와 자사의 클래식음반에 대한 유통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조수미 카네기홀 라이브」, 「도밍고, 홍혜경 라이브 인 서울」,「고성현 드라마틱 바리톤 아리아즈」, 「세종솔로이스츠 2집」, 「유니스리 브람스」 등 5개 클래식음반 2만개 가량이 이달말까지 미국 등지에 수출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신영옥의 아베마리아」, 「김혜정의 에센샬」 등이 배급되는 등 앞으로 클래식음반 25개 타이틀, 악(樂)레이블 65개 타이틀이 북미시장에 배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임성환 영업부장은 『국내에서 음반을 제작해 해외배급까지 실현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계약은 일회성 수출계약의 형태가 아닌 두 회사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한 계약이기 때문에 음반의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의 판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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