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동안 미국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텔레커뮤니케이션스 리포트 인터내셔널(TRI)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4분기 동안 미국의 50개 온라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이용자 수가 2.4분기에 비해 61만7천명이 줄어든 2천3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세는 최근 몇년간 처음 있는 현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및 인터넷 업체들의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폭의 가입자 감소세를 보인 업체는 컴퓨서브로 23%가 줄었다. 컴퓨서브는 일반 가입자 부문을 경쟁 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에 매각하면서 가입자들이 많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타 업체들도 소폭의 감소나 답보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3.4분기가 여름 휴가 시즌이라는 점 또한 이용자 감소에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터넷 시장 자체가 위축된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대규모 업체들에 비해 더 많은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소규모 업체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중소 업체로 서비스를 전환하는 이용자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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