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기계부품 용접부에 대한 결함여부를 측정,분석하는 용접부 자동 비파괴검사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재단 지역협력센터인 조선대 「수송기계부품 공장자동화 연구센터」송성진교수팀은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현대기계공업(주)과 공동으로 수송기계부품의 용접결함을 찾아내는 자동비파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비파괴시스템은 용접결함 진단을 위해 실시하던 기존 초음파 탐상시험과 달리 다축포터블 스캐너를 이용해 결함의 종류, 크기, 형상을 자동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장비다.
송교수팀은 초음파 탐상 자동화를 위한 관련기술,6축포터블 스캐너시스템,초음파 탐상위치정보시스템,초음파 결함 신호처리 시스템,용접결함 종류 판별SW,결함이미지 디스플레이 SW를 자체개발하는 등 관련시스템 전체를국산화했으며 현대기계공업(주)에 관련기술을 이전,수송기계부품용 용접결함판별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수팀은 또 이 시스템이 기존 측정시스템에 비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돼 수송기계부품 제조업계의 제품 신뢰성 향상은 물론 향후 지능형 자동검사시스템 개발의 기초기술을 마련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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